데이터 소리화 data sonification는 데이터를 이해하는 효과적이고 매력적인 방식입니다. 이것을 통해 복잡한 데이터에 내포되어 있는 이야기와 의미가 소리와 이미지로 전달됩니다. 데이터 소리화는 데이터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 나아가 사회 문제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환기시켜줍니다. 여기 참신한 사회적 시선으로 데이터를 소리로 읽어낸 작업을 감상해보세요.

최근 데이터에 기반한 연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변수 간의 통계적 관계와 패턴을 보여주는데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데이터는 스토리를 갖출 때 세상을 움직이는 힘을 갖습니다. 이 워크숍을 통해 여러분은 데이터로부터 사회과학적 통찰과 서사를 발견해내고 이를 이해하기 쉬운 말로 풀어내는 데 진심인 전문가를 만나고 데이터 스토리텔링의 노하우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발표 1 : '지루한 팩트 확인'과 '엄밀하지 못한 스토리텔링'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기

강태영 언더스코어 대표 

발표 2 : 탈진실 시대 극복을 위한 서사복원적 데이터 마이닝

강정한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다양한 출처로부터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이용해본 경험이 많은 데이터 전문 연구자는 화수분같은 데이터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이들이 자신의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 발견, 접근, 이용과 공유 과정에서 만났던 문제들과 이를 해결해왔던 비법이 공개됩니다. 데이터 구루의 풍부한 경험과 자료 활용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대담 1 : 질적 자료 공유, 무엇을, 그리고 왜 공유할까 

구기연 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대담 2 : 빈곤연구 데이터를 이야기 하다 

구인회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1993년 한국가구경제활동조사, 일명 대우패널조사가 국내에서 처음 실시된 지 30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패널조사가 빠르게 변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들을 담아왔습니다. 이번 페어에서는 여성관리자, 장애인, 다문화청소년, 산재근로자 등 특정 집단의 삶의 변화를 담아 온 패널조사를 집중 조명해봅니다. 이 조사들은 비교적 최근에 시작되었지만 앞으로의 잠재적 활용 가치는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패널데이터를 다루는 방법을 시작으로 각각의 패널조사의 특징과 활용성을 패널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part 1. 패널자료 처리와 분석방법

서형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강사

part 2. 패널조사 소개

- 여성관리자패널데이터

김은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 장애인고용패널데이터

임예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위원

- 다문화청소년패널데이터

신동훈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청소년정책실장

- 산재보험패널데이터

신슬비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연구원 책임연구원

서울대 중앙도서관은 지난 2월 지식 트렌드와 학문 간 관계도를 탐색하는 지식정보 플랫폼 ‘Like SNU’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서울대 구성원의 도서 대출 이력에 기반하여 학문 분야 간 연관 지도와 개인별 맞춤형 독서 로드맵 등을 제공합니다. 어떻게 쌓여 있던 도서 대출 이력이 데이터가 되고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었을까요? 이 프로젝트를 이끈 장덕진 중앙도서관 관장께 직접 들어 봅니다.

장덕진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관장 /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표본조사에 기반한 서베이 데이터의 효용가치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베이 데이터는 이제 수명을 다한 걸까요? 서베이에 정통한 연구자와 조사기관 관계자를 모시고 최근 서베이 환경의 변화와 도전, 그리고 빅데이터와의 공존 가능성을 함께 생각해봅니다. 토론이 끝나면 참석자가 참여하는 투표가 진행됩니다.

사회자 

김석호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기획부학장

토론자 

한규섭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이윤석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과 교수

김춘석 한국리서치 사회여론 부문장

조민희 PMI(Partners Make Innovation) 대표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국내외/ 연구 분야를 막론하고 많은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데이터의 바다에서 의미있는 질문과 대답을 찾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선택의 폭이 넓으면 선택이 더 어렵다는 ‘선택의 역설’이 발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행사는 전문가가 데이터를 선택하는 기준과 방법을 공유하고 전문가가 추천하는 데이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데이터를 고르는 안목을 기르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참여해주신 분들 

강상경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고길곤 서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박원호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신정철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이재열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이정민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종이 위에 꾹꾹 눌러 쓴 빈도표와 무허가주택 지도가 그려진 필드 노트. 데이터를 품어주었던 Magnetic Reel tape. KOSSDA는 오래된 아날로그 자료들을 디지털로 전환하여 장기적인 보관과 활용이 가능하도록 아카이빙해왔습니다. 디지털이 지배하기 전 그 시절 데이터 생태계의 감성과 추억을 소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