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KOSSDA 데이터 페어  

“기록문서는 어떻게 연구데이터가 되는가”

5월 31일 (금) 14:00-17:00

이번 데이터페어에서는 기록자료가 과거의 기록이며 고정되어 있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어떻게 새롭게 재이용되고 연구 가치를 갖게 되는지를 다룹니다.

일제 시기 호적자료와 산업화 시기 가족계획 인구정책자료 활용 사례 발표가 이에 해당됩니다. 이에 더하여, 지금 우리가 새롭게 겪는 소년 범죄나 사회적 성찰이 요구되는 세월호 사건 등의 문제를 기록 자료에 담는 실험적 시도도 소개됩니다. 이것은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적극적으로 정의해 보려는 연구 방법론적 노력이 기록자료 구축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기록자료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친숙한 형태의 데이터이면서 동시에 지금의 우리 현실을 재구조화하는 힘을 가진 강력한 데이터입니다. 기록자료의 다양한 재이용 방법과 새로운 기록자료를 만드는 방법을 알리고 나누는 이번 데이터페어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프로그램 

1. 역사자료를 활용한 양적 연구 : 호적 자료를 활용한 역사인구학 연구의 예 (계봉오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

2. 통치성의 확립과 인구의 부상 : 한국 가족계획사업에 관한 기록문서 분석을 중심으로 (조은주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

3. 소년보호재판 준비 메모 자료의 이해 및 정형화 과정 (박지수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청소년미디어문화연구실 부연구위원)

4. 뉴스타파 세월호 아카이브의 구축과 활용 : 재난조사 기록물의 사회적 공유를 위한 수집, 정제, 분류 (김성수 뉴스타파 기자 / <세월호, 다시 쓴 그날의 기록> 공동 집필)

 포스터